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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래블

[도쿄] 신바시역 규동 맛집 요시노야 & 타치노미 타코야키 맛집 긴타코

by 미아(MIA)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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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역 간단한 저녁과 안주거리 - 요시노야 & 긴타코

긴자역 근처 신바시역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규동과 타코야키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신바시역은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역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붐비는 역이라고 해요. 거대한 오피스 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근처 긴자 상권에 이어진 신바시-시오도메 상권이 발달되어 있어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일본의 직장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관광보다는 일본 현지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신바시역 광장

 

지하철 역 밖으로 나오면 요렇게 커다란 광장을 둘러싸고 높은 빌딩과 다양한 상권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저녁 8시쯤 역으로 오니 배도 슬슬 고파서 뭔가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 숙소는 앞서 소개했지만, 신바시역에서 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렘 플러스 긴자라 신바시역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는 길에 있는 간단한 요기가 가능한 식당을 찾았는데요. 

요시노야

 

네, 맞습니다. 바로 요시노야에요.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일본을 조금이라도 안다! 하시는 분들은 한국의 불고기 덮밥과 비슷한 맛의 일본 규동이 상당히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걸 아실텐데요. 

 

요시노야란?

마츠야, 스키야와 함께 3대 규동 체인점에 꼽히는 음식점으로 주로 규동을 팔고, 이외에 스키야키나 간단한 일본 가정식을 파는 곳. 한때 한국에도 들어온 적이 있었지만, IMF를 맞아 금방 망해서 나갔고... 요시노야는 일본 외에도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도 많이 사랑 받는 식당이다. 쉽게 말해 일본의 김밥천국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연어구이

 

위에 보이는 규동과 연어구이, 미소국이 688엔, 환율을 따져서 한화로 계산해보면 거의 6,100원 정도 밖에 안하는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밥 양, 고기 양, 위에 올라가는 토핑 등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규동을 만들 수 있고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기 떄문에 실제로 우리가 신바시역 요시노야에 들렀을 때 이제 막 퇴근하고 집에 가는 남자 회시원들로 꽉 차 있기도 했다. 

 

돈지루 규동 세트

 

저는 규동 기본 사이즈와 돼지고기, 곤약, 무 등이 들어가는 돈지루라고 불리는 된장국을 시켰고 정말 든든하게 한끼 먹을 수 있었어요. 워낙 식당이 작고 조용했기 때문에 친구랑 거의 흡입하듯이 먹고, 계산하려고 트래블로그 카드를 내밀었는데 계산이 안되는거예요. 그래서 음 뭐지? 잔액이 없나? 했는데, 알고보니 요시노야는 현금 또는 스이카 같은 IC만 계산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신용카드는 결제가 안되니 꼭! 현금 들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요시노야 신바시역 점 위치

 

Yoshinoya · 2 Chome-18-5 Shinbashi, Minato City, Tokyo 105-0004 일본

★★★☆☆ · 쇠고기덮밥 전문점

www.google.com

 

위치: 2 Chome-18-5 Shinbashi, Minato City, Tokyo 105-0004

영업시간: 오전 7:00-오후 11:00

연락처: +81-3-5568-7178

특이사항: 2층도 있지만, 저녁에는 일찍 마감하는 편!

 

신바시역 빌딩

 

열심히 배부르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려던 중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마침 근처에 저희가 정말 좋아하는 타코야키 체인점 긴타코가 있다고 하길래 테이크 아웃을 위해 찾아갔습니다. 

교차로신바시역 번화가
신바시역 입구신바시역 술집

 

신바시역에는 거의 3-4개가 넘는 노선이 서기 때문에 역 크기가 정말 크더라고요. 철도길 밑에 쭉 만들어진 술집들과 상점가도 인상적이었고 긴자 쪽보다 물가도 싸기 때문에 숙소가 신바시역에 가깝다면 밤에 술 마시러 가고 싶다! 이자카야 가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긴자역보다는 신바시역 쪽을 방문하시길 추천 드릴게요. 하지만, 한국처럼 새벽까지 하는 곳은 많지 않으니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많은 편) 꼭 영업 시간을 찾아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타치노미 긴다코

 

그리고 찾은 긴타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타코야키 체인점입니다. 한국에도 매장을 많이 늘렸었는데, 이제는 오직 하남 스타필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몸값 높은 친구가 되었지요. 신바시역 긴타코는 긴자 쪽이 아닌 반대쪽 방향으로 조금 더 가야 있는데요,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슬슬 걸으면서 다녀오기 좋은 위치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타치노미라서 호텔에 꼭 안가고 여기서 먹고 갈 수 있는 구조더라고요.

 

타치노미란?

의자가 없고 테이블만 놓여있는 술집으로 서서 마시는 술집. 퇴근 후 빠르게 한 잔 들이키고 집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루 여행을 마치고 방문하기에는 다리가 너무 아프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시스템인 듯 하다.

 

긴다코

 

긴다코 신바시점 위치

위치: 〒105-0004 Tokyo, Minato City, Shinbashi, 1 Chome−15−9 大塚ビル 1F 新橋店

영업 시간: 오후 4시 ~ 오후 11시 30분 / 일요일 휴무

메뉴: 기본 타코야키, 테리타마 (에그마요), 쯔유에 찍어먹는 멘쯔유 타코야키 등

 

 

츠키지긴다코 신바시점 · 일본 〒105-0004 Tokyo, Minato City, Shinbashi, 1 Chome−15−9 大塚ビル 1F 新橋店

★★★★☆ · 다코야키 전문점

www.google.com

 

주문을 하면 그 자라에서 바로 만들어주거나 만들어져 있는 타코야키를 담아주는데, 오사카 타코야키 와는 다르게 겉면이 진짜 바삭한게 특징이다. 기본 타코야키와 명란이나 계란이 들어가는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는 타코야키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이 특징. 

한상차림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뜨끈한 타코야키를 받아들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명란마요랑 쯔유에 찍어 먹는 멘쓰유 타코야키를 샀는데, 역시 명불허전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 맛에 일본 온다! 

쇼핑인증샷 2일차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쇼핑한 인증샷! 나가노마케에서 산 치이카와 인형들도 시선 강탈이고, 산토리 가쿠빈도 숙소 앞 슈퍼에서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씁니다! 

명란타코타코야키

 

영롱한 타코야키 한번 더 보고 가실게요! 

잭다니엘

 

그리고 일본에만 있는 잭다니엘 코카콜라! 생각보다 위스키 맛이 진해서 제 친구는 (알찌) 한입 먹고 내려놓더라고요. 덕분에 제가 얌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잘 때, 그때가 여행에서 제일 행복감을 느끼는 때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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