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시역에 한국인들이 좋아할 파채 가득한 돈코츠 라멘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신바시역에서 긴자역 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있는 이치카쿠야는 요코하마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라멘집으로 일본 내에 어마어마한 프랜차이즈 지점을 가지고 있는 라멘집입니다.
이치카쿠야 소개
위치: Tokyo, Minato City, Shinbashi, 2 Chome−18−3 胡萩堂ビル 1F
영업 시간: 오전 10:30 - 새벽 5:00 *일요일만 오후 11시까지 영업
주요 메뉴: 아지타라멘, 맥스 라멘(시금치 라멘), 네기 차슈멘(파채 라멘)
매장은 골목 끝에 붙어 있는 작은 매장인데,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딱 라멘집 사이즈의 가게더라고요.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시면 되는데, 일본어, 영어, 중국어만 있고 한국어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배가 조금 고픈 상태여서 파채 덮밥이 있는 세트 메뉴를 시켰고, 친구는 깔끔한 시금치라멘을 시켰습니다.
요렇게 테이블 위에 마늘부터 통깨, 라유 등 뿌려먹는 다양한 양념들이 있고 매장을 엄청 깔끔하게 운영하더라고요! 하지만 한가지 놀랐던건 직원분들이 모두 외국인이었다는 것 ㅋㅋㅋ 일본 프랜차이즈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장님도 외국인 같았는데, 어디든 똑같은 맛을 내기 때문이겠죠?
기다리다보니 파채 밥이 나왔습니다. 한국 파채처럼 매콤한 맛은 아니고 적당히 달달짭짤한 맛이었어요. 참기름을 쓰는건지 고소한 맛도 나고요!
역시 생맥주는 빠질 수가 없잖아요, 같이 시켜주고 라멘을 기다렸습니다.
제가 시킨 파채가 올라간 차슈멘! 네기 차슈멘이 나왔습니다. 네기는 일본어로 파라는 뜻이니 참고하세요. :)
요건 친구가 시킨 시금치가 올라간 라멘! 시금치를 라멘에 넣는 걸 처음 보기도 했고, 뭔가 괜히 건강한 조합 같아서 좋아보이더라고요. 약간 조삼모사 같은 느낌이지만, 고칼로리에 야채 한주먹 정도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멘도 시켰으니 교자도 시켰는데, 와 이게 왠걸. 교자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여기 라멘도 맛있는데, 교자도 딱 기대하던 그런 맛이었어요. 국물이 짜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괜찮았고 라멘 시킬 때 면의 익히기나 맛의 강함 정도도 직원분이 물어보시기 때문에 잘 보고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치카쿠야 맛 평가는?
**맛 평가는 주관적인 평가이며, 만점은 5점입니다.
미아's 별점 3.5점
한국에도 잘 알려진 유명한 라멘집보다 맛있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한끼 잘 먹고 갑니다~ 같은 느낌으로 일본 현지 라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기본 돈코츠라멘보다 각종 토핑들이 곁들여진 라멘 메뉴가 많으니 참고 하시고 방문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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