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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래블

[도쿄] 도쿄타워 뷰 레스토랑 더 블루룸 The Blue Room 후기

by 미아(MIA)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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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더 블루룸 The Blue Room 레스토랑 

도쿄타워가 정말 잘 보이는 롯폰기 레스토랑 더 블루룸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 도쿄 여행에서 꼭 하고 싶었던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도쿄타워 야경보면서 좋은 분위기 즐기다오기! 였는데, 정말 딱 그 버킷리스트를 딱 이루게 해준 레스토랑이었어요. 

 

더 블루룸 야외 테라스에서 촬영한 도쿄타워인데요. 정말 딱 한눈에 보이죠? 날씨가 추웠던 2월이라 테라스 오픈은 안했지만, 문 열고 나가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도쿄타워 배경으로 촬영도 하고 아름다운 도쿄의 야경을 만끽하고 올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도쿄 더 블루룸 위치 및 소개

주소: 〒105-0001 Tokyo, Minato City, Toranomon, 4 Chome−1−1 

위치: THE TOKYO Edition 호텔 내 31층에 위치

가까운 역: 도라노몬힐스 역 (긴자선)

운영시간: 오전 7:00~오후 10:30 

- 조식 7:00-10:30 | 런치 12:00- 16:00 (L.O 14:30)
- 주말 12:00-16:00 (L.O15:00) | 저녁 17:30-22: 30 (L.O 21:00)

예약: 공식사이트 

 

 

The Blue Room · 일본 〒105-0001 Tokyo, Minato City, Toranomon, 4 Chome−1−1 神谷町トラストタワー 31階 東京

★★★★☆ · 음식점

www.google.com

 

JW 메리어트 계열의 더 도쿄 에디션이라는 5성급 호텔의 레스토랑인 더 블루룸(The Blue Room)은 조식부터 런치, 디너까지 다양한 시간에 식사를 즐길 수 있고 호텔 레스토랑임에도 가성비가 꽤나 괜찮고 도쿄타워뷰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곳인데요. 구글 평첨 4.2점으로 전체적인 평도 괜찮고, 서비스나 음식 맛에서도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던 곳입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위치가 살짝 애매한데 큰 길보다는 살짝 골목 안쪽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서 구글 지도 잘 켜놓고 찾아가셔야 될 거 같아요. 우선 호텔로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레스토랑으로 직행할 수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31층에 도착하면 앞에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고 기다리면 되는데요.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요렇게 너무 예쁘고 아늑해보이는 웨이팅 존으로 안내주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사수하고 싶어서 사전에 공식홈 예약 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하고 방문 했는데요. 가장 뷰가 좋은 창가석은 비용이 상당히 고가인 코스 요리를 필수로 먹어야 하는 점 참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디너석만 예약하고 당일 현장에서 메뉴 주문을 할 수도 있으니 코스요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예약하시면 충분히 좋은 뷰와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저희가 안내 받은 곳은 창가 앞이긴 했지만 도쿄타워가 살짝 빗나간 뷰였는데요. 그래도 식사를 하면서 충분히 도쿄타워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 내내 아, 진짜 성공해서 이런 곳에 맨날 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식사 시간 내내 붕 떠있었던 것 같아요. 

 

레스토랑 이름에 맞게 블루 포인트로 실내가 꾸며져 있었고, 넓은 통창과 테이블 간의 너무 가깝지 않은 거리로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만석도 아니어서 더 차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샐러드나 스프 같은 스타터 음식들과 파스타, 사이드 메뉴 등 다양했고 칵테일이나 와인 등 주류도 종류별로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너무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와 샐러드를 주문했고 음식도 금방 준비되었어요.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바깥 야경은 이런 느낌입니다. 실내 조명이 상당히 어둡기 때문에 데이트 장소로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주문한 칵테일부터 나왔습니다. 둘 다 블루룸 시그니처 칵테일이었는데, 달달한 것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메뉴 이름을 못찍어온게 좀 아쉽네요. 나중에 또 방문하는 일이 있다면, 꼭 칵테일 메뉴도 알아오려고요. 

 

음료가 나온 후에는 식전빵이 나왔어요. 이게 진짜 맛도리였어요. 다 먹고나니 빵 더줄까? 하면서 리필을 권하시길래 좋아~ 했는데 빵을 종류별로 구워서 쉐프가 가져오더니 고르라는거예요 ㅋㅋㅋ 진짜 빵 서비스도 너무 만족스러운데? 하면서 다른 빵도 먹어봤는데 저 크림 같은 버터랑 발라 먹으니 정말 환상의 맛이었어요. 역시 베이커리는 호텔 베이커리죠..

 

먼저 주문한 브라타 치즈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ㅠㅠ) 생각보다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양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전체 주문한거 다 먹고 나니까 꽤나 배가 부른 느낌이었어요. 

 

칵테일이랑도 한장 찍어주고, 살살 녹는 브라타랑 상큼한 느낌의 샐러드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전체 요리로 주문한 비트 무스와 관자구이! 저 비트가 들어간 무스가 매력적이더라고요. 관자는 당연히 두말할 것도 없이 쫀득탱글한 식감에 너무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볼로네제 파스타가 나왔는데, 쉐어한다고 했더니 아예 디시를 스플릿해서 주더라고요. 서버가 너무 친절해서, 아마 여기가 미국이었으면 팁 엄청 주고 나왔을 거 같아요. 영어도 능숙하시고, 무엇보다 계속 세세하게 테이블에 신경을 써주시더군요. 

 

그리고 여기가, 약 27만원 정도의 코스를 예약하면 앉을 수 있는 창가석 느낌이었는데요. 여기는 아마 레스토랑은 아니고 바 쪽이었던 거 같아요. 언젠가 이 5성급 호텔에 묵으면 꼭 이 바에 와봐야지 싶은 마음이 드는 뷰였습니다. 서양인들도 많았고, 데이트하는 일본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한국인들은 한명도 못봤다는! 

 

가까이서 보는 도쿄타워도 아름답지만 높은 빌딩에서 보는 도쿄타워의 야경은 더 멋있는 거 같아요. 

 

요기는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레스토랑으로 걸어가는 복도. 당황하지 말고 이쪽으로 가셔서 안내 받으시면 됩니다. :) 

도쿄에서 딱 한끼 나를 위한 고급스러운 식사를 하고 싶다면 '더 블루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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