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베스트 스팟을 찾아서
더 블루룸에서 도쿄타워의 원경은 바라봤고, 이번 도쿄여행의 큰 목표였던 도쿄타워 가까이에서 보기를 실천하기 위해 도쿄타워 쪽으로 이동을 시작했어요. 크게 멀지 않았고, 눈에 보이는 도쿄타워를 이정표 삼아서 그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아서 지도도 안켜놓고 일단 보이는대로 쭉 따라갔어요.
대충 그려보자면 이런 길인데, 걷는 내내 각기 다른 사이즈의 도쿄타워가 보이고 시간이 이른 시간은 아니라 조금 어둡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도쿄 골목길의 운치를 느끼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15분~20분 정도 걸었던 거 같아요. 날씨가 찮다면, 버스나 택시 말고 걷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식후지만 산책하기 전이니까(?)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고, 요게 또 패밀리마트 가면 먹어줘야 하는 아이스크림 중에 하나라는데 초콜렛 속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느낌이라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티코 먹는 느낌!
요로코롬 귀엽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달달하니 맛은 따로 표현안해도 딱 느낌이 오시죠?
이렇게 멀리 보이는 도쿄타워를 따라서 쭉 걷기 시작했어요. 동네가 어둡긴한데, 가로등도 밝고... 사실 좀 무서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걸어봅니다.
도쿄타워는 컬러를 참 잘 뽑은 거 같아요, 어디서 봐도 눈에 잘 띄는 색이랄까요.
가는 길에 이렇게 신사가 있습니다. 신사라 살짝 쫄긴했는데, 뭐 잡아 먹는 사람 없으니까요..
계속해서 걸으면 도쿄타워가 점점 더 잘 보이고, 더 커집니다. 내가 원하는 사이즈쯤 되면 셔터를 누르면 되어요. 어떤 신호등 앞에 서니 사람들이 인증샷을 많이 찍고 있더라고요. 영상도 찍는 거 같았고요.
저 신호가 보이면 다 온 겁니다. 이렇게 아래 다리(?)가 보여요.
멀리서 보면 이런 느낌. 신호등을 건너서 조금만 걸어주면, 바로 도쿄타워입니다.
도쿄타워 건너편의 건물인데, 유리에 비치는 도쿄타워 일부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나무에 있는 일루미네이션도 예쁘고, 이 건물에 있는 사람들은 매일 도쿄타워를 보는걸텐데. 감흥이 없을까요?
도쿄타워 밑에는 늘 멀리서 봐서 몰랐는데, 네모난 건물이 있더라고요. 앞에서 맥주도 팔고 사람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유유자적한 분위기도 좋고, 이제야 관광지 온 느낌이 좀 들었어요.
다음 번에 온다면, 타워 위를 한번 올라가볼까 싶어요. 도쿄타워 위에서 바라보는 도쿄는 또 다른 모습일 거 같아서요. 시간이 지나면 또 달라져있겠죠?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 조금 지쳐버려서, 버스를 타려다가 생각보다 신바시 역이 가깝길래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그리고 일단 호텔이랑 가까운 신바시역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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