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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래블

[도쿄] 오다이바 호텔 빌라 폰테뉴 그랜드 아리아케 후기

by 미아(MIA)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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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다이바 빌라 폰테뉴 그랜드 아리아케

오다이바 호텔 빌라 폰테뉴 그랜드 아리아케가 이번 도쿄 여행의 두번째 숙소였는데요. 긴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오다이바에 위치해 있고,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거대 쇼핑몰 아리아케 가든과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하네다 공항 무료 셔틀버스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오다이바에서 괜찮은 호텔을 찾고 있으시다면, 빌라 폰테뉴 그랜드 아리아케점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

 

빌라 폰테뉴 그랜드 아리아케

빌라 폰테뉴 그랜드 아리아케 (Hotel Villa Fontaine Grand Tokyo-Ariake)

해외 여행이 끊겼던 코로나 시절에 생긴 실속 있는 복합시설 '아리아케 가든' 내에 있는 호텔 '빌라 폰테뉴 그랜드 아리아케'는 낮에는 쇼핑도 하고, 저녁에는 호텔에 있는 대욕탕에서 뜨거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인데요. 하네다 공항에서는 약 20분 거리이고, 하네다 공항제 3 터미널에 새롭게 생긴 하네다 가든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유리카모메 '아리아케역'이나 린카이선 '고투사이텐지조역'에서 5분 내외면 왔다갔다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도 상당히 편리한 편이었어요.  

 

주소: 〒135-0063 Tokyo, Koto City, Ariake, 2 Chome−1−5 ホテルヴィラフォンテーヌグランド東京有明 2F

연락처: +81 3-6426-0505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 아웃: 오전 11시

기타: 체크인 전, 후 짐 맡기기 가능, 주차 가능, 온천 있음

금액대: 평일 10만원 이하, 주말 15만원 대 저렴한 편

조식: 평 좋음

 

 

Villa Fontaine Grand Tokyo Ariake · 일본 〒135-0063 Tokyo, Koto City, Ariake, 2 Chome−1−5 ホテルヴィラフォンテ

★★★★☆ · 호텔

www.google.co.kr

 

호텔 로비로비 입구

 

이전에 묵었던 도쿄 렘플러스 긴자에서 차로 20분 정도 되는 거리였기 때문에 택시를 타기로 했고, 한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으신 할아버지 기사님을 만나서 되도 않은 일본어로 수다를 엄청 떨면서 빌라폰테뉴 가든 아리아케에 도착했습니다. 빌라폰테뉴라고 읽기도 하고, 빌라폰테인이라고 하기도 해서 구글 맵에 검색하실 때는 영어로 하는 게 훨씬 이득이고, 가든 몰쪽이 아닌 호텔 쪽에 내리셔야 가까워요. 몰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체크인 시간 한참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직원에게 체크인 얘기를 했더니 시간 맞춰서 오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로비에 있는 락커룸에 셀프로 짐을 맡기고 오다이바 구경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따로 추가금이 있는건 아니고, 락커 스타일이라 짐 맡기고 찾기가 훨씬 편했어요.

 

셀프 락커룸
락커룸 안 모습

 

안내도 잘 되어 있고, 짐 맡기고 찾기 편하게 되어있죠? 생각보다 짐 맡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애매한 시간대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려나 싶었는데, 저희는 체크인 날, 체크아웃 날 모두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2층 로비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 아리아케 가든의 모습이에요.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 오다이바라서 그런지 더 흐린 느낌? 조금 밝았으면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나름 잘 돌아다녔던 기억입니다. :) 

아리아케 가든 어떤 곳?

코로나 시절에 만들어진 복합 쇼핑몰로 온천 시설인 이즈미 텐카노유, '라이온킹'이 한참 공연하고 있던 도쿄 가든 극장, 빌라 폰테뉴 그랜드 도쿄 아리아케, 아리아케 사계 극장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입점해있는 대형 쇼핑몰. 

 

아리아케 가든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몇년 전에 도쿄에 왔을 때는 오다이바하면 비너스 포트나 덱스도쿄비치 같은 쇼핑몰만 들어봤었는데, 요즘은 비너스포트도 없어지고 요런 새로운 쇼핑몰이나 온천 등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비너스 포트 있었던 지역과는 꽤나 거리가 되는 곳이니 참고 하세요! 

 

유리카모메 가는 길

 

이날의 목표는 유니콘 건담 보고, 오다이바 쇼핑몰 구경하는 거였어서 유리카모메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걸어서 한 5분 정도 걸었는데, 역과 역이 상당히 가깝고 길도 넓직넓직 큰 것이 이동하기 편했어요. 

 

이동하는 길호텔 앞 로손

 

아리아케 가든 안에 큰 마트가 있어서 저녁에 간단하게 장봐와서 호텔 방에서 마지막 파티를 하기에 너무 좋았는데요. 호텔 앞 쪽으로 로손 편의점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로손도 사이즈가 크고 주차도 가능한 곳이었답니다. 

 

일루미네이션

 

연말도 아니었고, 겨울도 살짝 지난 시점이었지만 호텔 앞쪽에 요런 조명 설치가 잘 되어 있더라고요. 괜히 해질 때 보니 기분도 몽글몽글 하더라고요. 늘 도쿄에 오면 도심 호텔에서만 묵었었는데 이렇게 살짝 바깥 쪽으로 벗어난 지역도 오히려 쇼핑하기 좋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개인적으로 다음에 도쿄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오다이바 쪽에서 하루 정도는 꼭 묵고 싶어졌어요. 

 

체크인

 

키오스크가 있어서 빠르게 체크인을 마치고 아까 짐을 맡겨놨던 락커 룸에서 캐리어를 찾아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체크인도 굉장히 간편하고 기계가 많아서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도 기다림 없이 할 수 있겠더라고요. 로비에 어메니티도 잘 배치되어 있어서 필요한게 있다면 잘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하이플로어

 

만원 정도 추가금을 내면 가장 높은 층을 배정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저희는 가장 윗층을 선택했습니다. 

 

도쿄타워 뷰

 

도쿄타워가 보이는 빌라 폰테뉴 호텔 고층 뷰 

잘 보이진 않지만 열심히 고개를 틀어서 보니 도쿄타워가 보이더라고요. 전날 그렇게 가까이서 보고, 멀리서도 보고 왔는데 이렇게 반가울 수가. 그렇게 자주가도 도쿄를 찾게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도쿄타워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층치고 뷰가 엄청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답답한 도쿄 시내의 호텔들과는 확실히 다른 뷰여서 좋았습니다. 

 

룸 컨디션

 

개인적으로는 차분한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실내 룸 인테리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방도 넓고 침구도 부드러워서 잠도 잘 오더라고요. 창이 좀 큰 편이었는데 춥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소음도 적었어요. 

 

욕실 컨디션
욕조

 

욕실은 분리형은 아니었지만, 욕조도 크고 역시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하루종일 눅눅한 날씨에 돌아다녔고, 여행 4일째라 많이 피곤했는데도 불구하고 방 컨디션이 좋으니 푹 쉬기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 내에 있는 슈퍼!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큰 크기의 무인양품 숍이 있고, 빅카메라, 100엔샵, 세리아 등 원큐에 쇼핑을 끝낼 수 있는 거대한 쇼핑몰이기 때문에 관광을 즐기시고 마지막 쇼핑 몰아하고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조식으로 카이센동 즐기기

그리고 이 호텔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조식인데요. 조식으로 카이센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정말 기대하고 조식을 신청했습니다. 

 

레스토랑 입구레스토랑 전경

 

시간에 맞춰서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니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일본 현지 사람들과 외국인들, 특히 서양쪽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카메라를 내려놓고 먹을 것부터 가지고 왔는데요. 

 

조식
카이센동

 

네, 요게 바로 제가 만든 카이센동입니다. 이렇게 싱싱한 해산물들이 샐러드바처럼 놓여있고 제가 골라서 얹기만 하면 되는 구조였어요! 세상에. 그 전에 츠키지 시장에서 카이센동을 먹고 왓는데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진짜 어제 좀 덜 먹고 아침에 많이 먹을 걸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세상 맛있어... 조식 먹고 나서 다음에 일본오면 또 여기 묵어야겠다 그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그 외에도 빵 라인이나 커피, 일식 라인들도 다 먹을 것들도 많고 좋더라고요. 일식, 서양식 어떤걸 좋아하더라도 만족하고 먹을 수 있는 조식이었어요. 빌라 폰테뉴 그랜드 도쿄 아리아케에 묵으신다면 꼭! 조식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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