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쿄역 1번가 사누키 우동 맛집 가가와 사누키멘교 다양한 우동의 종류

도쿄역 일번가 사누키 우동 맛집 가가와 사누키멘교

도쿄역에서 쫄깃한 사누키 우동을 먹을 수 있는 맛집 추천 해드릴게요. 사누키 우동은 일본 가가와현 일대에서 만들어진 우동의 종류인데요. 저희가 한국에서 '우동'이라고 부르면서 먹는 음식은 요런 사누키 우동 형식의 도톰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익숙하실 거예요. 통통한 우동면에 쫄깃한 식감이 참 좋은 음식인데, 라멘 스트리트로 유명한 도쿄역 1번가에서 우동 맛집을 찾았습니다!

 

가가와 사누키멘교

위치: 도쿄역 일번가 라멘스트리트 근처 B1 JR 도쿄역 야에스 중앙출구 앞

주소: 1 Chome-9-1 Marunouchi, Chiyoda City, Tokyo 100-0005 일본

운영시간: 오전 10:00 - 오후 11:00 (라스트 오더 22:30)

 

東京駅一番街

 

 

JR라인이랑 연결된 입구 쪽에 있었고, 라멘스트리트 입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위치를 찾기는 쉬우실 거예요. 그리고 큰 메뉴판과 깔끔한 매장으로 길가다가도 오 여기 맛있겠는데? 싶은 느낌이 확 듭니다. 바로 옆에는 모츠나베집도 있고, 다양한 맛집이 즐비해 있는데 날씨도 살짝 쌀쌀하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요 집으로 픽했습니다.

 

 

도쿄역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도쿄 전역의 맛집을 다 모아놨다는 컨셉 때문인지 일요일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일본 여행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맛집을 한국에서 미리 찾아서 가는 것보다 이렇게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가게를 고르고 맛집을 만나게 되면 그렇게 기쁠수가 없습니다.

 

 

ねてもさめても = 자나깨나, 늘, 항상, 언제나 '우동'이라고 쓰여있는 유리의 글씨가 우동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동의 현'으로 유명한 곳이죠, 카카와현의 명물 사누키 우동 전문점인 '가가와 사누키멘교'는 창업한지 무려 100년 가까이 되는 가게로 3대에 걸쳐 사누키 우동의 참 맛을 이어오고 있는 맛집이라고 해요. 그런 로컬 찐 맛집의 도쿄 첫 지점이 바로 이 곳입니다. 날씨나 그날 온도에 따라서 면의 반죽 배합이나 뽑는 방식을 바꾸는 전통 수타 제법을 고집하는 진짜 장인 정신이 깃들어있는 이 곳에서는 다양한 우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일본 우동 전문점에 가면 진짜 다양한 종류의 우동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우동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우동의 종류

• 카케우동 かけうどん
  대표적인 우동의 형태로 삶은 면을 차가운 물에 헹군 뒤에 다시 따뜻한 물로 데워서 육수에 담아 먹는 한그릇 우동 
• 붓카케우동 ぶっかけうどん
  국물 없이 삶은 면만 그릇에 담고 위에 고명을 얹은 후 취향에 따라 다시를 부어먹는 음식, 따뜻한 것, 차가운 것 모두 즐길 수 있고 올라가는 토핑에 따라 맛이 다르다
• 자루우동 ざるうどん
  삶은 우동 면을 찬물에 헹궈 자루에 담아낸 우동, 면을 쯔유에 찍어 먹으며 소바와 비슷하다
   

카카와 사누키멘교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우동이 있었고, 차갑냐 따뜻하냐 마가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세트 구성은 어떻게 하냐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니 꼭 참고하시고 메뉴를 골라주세요.

 

 

일단 일본에 가면 어떤 식당에 가든 포기할 수 없는 나마비루를 시켰습니다. 토리아에즈 나마비루!

여기는 아사히가 아니라 기린을 줘서 너무 좋더라고요. 일본을 여러번 갔지만 확실히 저는 아사히보다는 기린 생맥주가 입맛에 맞았기 때문에 어디서든 기린을 판다? 그러면 바로 맥주 고고입니다. 

 

 

 

전체적으로 요렇게 메뉴를 시켰습니다. 차가운 붓카케우동 + 세우튀김, 계란, 마(토로로)가 올라가는 것을 시켰고 친구는 따뜻한 카케우동에 카츠돈을 시켰어요. 요집 맛 없는 게 없습니다. 항공샷 한번 찍어주고, 참고로 만석이었는데 웨이팅 한 10분 하니까 잘 빠지더라고요. 좌석사이 간격이 좁지만, 그만큼 회전율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4. 가가와 사누키멘교 맛 평가는?

**맛 평가는 주관적인 평가이며, 만점은 5점입니다.

 

미아's 별점 5점

 

개인적으로는 부드럽고 짭짤한 붓카케우동이 너무 맛있었고, 국물도 좋았습니다. 카츠돈도 당연히 기본 이상이고요. 튀김들도 다 맛있기 떄문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먹고 3000엔 넘게 나왔었고 다른 곳에서 구입하면서 받았던 도쿄역 1번가 상점용 쿠폰도 함께 사용했습니다. 

 

뜨끈한 우동, 전통 사누키 우동을 도쿄에서 즐기고 싶다면 가가와 사누키멘교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