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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래블

[도쿄] 시부야 스카이 비 올 때 어떡하지? -절망편- 예약 가는법 후기

by 미아(MIA)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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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스카이 우천 시 꿀팁

요즘 도쿄에서 핫한 관광지를 뽑자면 단연 시부야 스카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탁 트인 도쿄의 맑은 하늘과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각양각색 빌딩들, 특히 노을이 질 때쯤 들르면 예쁜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죠. 주말이나 인기 시간대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도 없고, 사전 예약을 통해서 시간을 미리 잡아두셔야 오래 기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부야 스카이

 

시부야 스카이 Shibuya sky 정보

위치: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건물, 시부야역 긴자선과 연결되어 있음

주소: 일본 〒150-6145 Tokyo, Shibuya City, Shibuya, 2 Chome−24−12 14階・45階・46階・屋上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연락처: +81-13-4221-4280

 

 

시부야 스카이 · 일본 〒150-6145 Tokyo, Shibuya City, Shibuya, 2 Chome−24−12 14階・45階・46階・屋上

★★★★★ · 전망대

www.google.com

 

시부야 스카이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공 229m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경치를 바라본다는 컨셉으로 지어진 전망대입니다. 갤러리와 루프탑바, 기념품샵과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는 시부야 스카이는 최근 sns 영상과 사진 등으로 mz 세대들에게 떠오르는 명소이기도 하죠.

 

도쿄 전망 첫번째

시부야 스카이 가격 얼마?

  온라인 요금 창구 요금
성인 2,200엔 2,500엔
중,고등학생 1,700엔 2,000엔
초등학생 당일 창구 요금 1,200엔
유아(3-5세) 당일 창구 요금 700엔
3세 미만 무료 무료

 

위에 표를 보시면, 온라인 요금과 창구 요금이 300엔 정도 차이나는 걸 바로 확인 하실 수 있는데요. 사전에 예약을 하면 성인과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관람을 하실 수 있으니 꼭 사전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시부야 스카이 공식 사이트나 국내 사이트인 클룩을 통해서도 예약하실 수 있어요. 보통 공식 홈은 4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데요. 오픈이 열리면 피크시간 때인 일몰 시간은 금방 매진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일몰 시간에 시부야 스카이를 방문하겠다! 하시면 미리 알람 맞춰놓고 오픈 시간에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도쿄 전망 두번째

 

여행 당일 이렇게 저처럼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꼭 일기예보도 참고 하시고, 예약하시길 바라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슬픈 일을 겪지 않으시길.. 하지만!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나는 오늘 시부야 스카이에 가야 한다. 하신다면, 어쩌겠어요 환불도 안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합니다! 비 오는 날도 시부야 스카이를 즐길 수 있는 꿀팁 풀어볼게요.

 

시부야 스카이 가는 법

시부야역 긴자선

 

먼저, 저는 숙소가 있는 신바시 역에서 긴자선을 바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역인 건지 아니면 새로 리노베이션을 한 건지 역 컨디션이 너무 좋더라고요. 신기하게 생기기도 했고요. 

시부야역 내부

 

요렇게 갈비뼈 같이 생겼고, 지하철 같다기 보다 모노레일 같은 역이었어요. 긴자선을 이용하면, 시부야 스카이가 있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로 바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거리 걷는 것보다는 이왕이면 출구가 연결된 곳으로 가면 더 좋으니, 저희는 바로 건물로 갔어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요 입구를 찾으셨다면, 거의 다 오신 겁니다. 이 입구가 있는 층이 아마 3층일텐데요. 여기서 엘리베이터 탑승하는 쪽으로 쭉 이동하셔서, 시부야 스카이 가장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한 엘리베이터를 타줍니다. 14층으로 올라가시면 되는데, 엘리베이터가 전층에 다 서고 생각보다 이용객들이 많아서 요 엘베를 타는 게 굉장히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시부야 스카이 안내 표시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귀여운 기념품 샵을 지나 시부야 스카이 안내 표시를 따라가면, 매표소가 바로 보이는데요. 미리 사전 예약하신 곳에서 보내준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게 안내해 줍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여기서 직원이 오늘은 바깥에 나갈 수 없다고 미리 안내를 해줘서, 사전 예약 없이 그냥 방문하신 분이라면 그날 컨디션 보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

전시 안내

 

전망대용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요렇게 전시 안내가 있는 모습을 봤는데요. 짐을 맡길 수 있는 락커룸도 있고, 편한 관람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둔 느낌이었어요. 엘리베이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랑 비교했을 때 엘리베이터 속도도 얼추 비슷하고, 안에 미디어 파사드 나오는 것도 비슷하더라고요. 전망대 구조는 다 이런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그리고 엘레베이터 타러 가는 길에 14층에서 시부야 스크램블 쪽으로 찍어봤습니다. 자동차와 건물들이 조금 더 가까이 보이는 거 같아서 좋더라고요.

스크램블 클로즈업

 

정말 흐려지기 전이라 거리나 자동차, 사람들이 더 잘 보였습니다. 츠타야도 보이고, 스크램블도 보이고.. 낮시간이라 사람이 생각보다는 별로 없는 느낌이었어요. 

 

미디어 파사드

 

엘리베이터를 타고, 45층으로 향했습니다. 요런 미디어 아트가 계속 나오는데 아마 올라가시는 동안 계속 보시면 목이 아플지도 몰라요. 

 

시부야 스카이 전경

 

올라가자마자 유리에 붙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다행히 딱 올라가고 나서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이 뒤로는 엄청 흐려지더라고요. 시부야 스카이가 360도 구성이기 때문에 도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각 포토 스폿마다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증샷을 따로 남기지는 못했어요. 

시부야 전경시부야 전경

 

많이 흐리긴 하지만, 사진 결과물은 꽤나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도쿄를 내려다 본다는 사실이 되게 흥미롭더라고요.

 

시부야 스카이 내부

 

예전 시부야와 현재 시부야 스카이가 지어지고 나서의 모습들을 전시로 표현한게 인상적이었어요. 곳곳에 앉아서 쉬는 의자들이랑 전시품들일아 섞여 있어서 좀 복잡한 느낌이긴 했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꽤나 있었습니다. 시부야 스카이에 갔는데 비가 온다? 절망하지 마시고 내부 전시랑 카페에 앉아서 한풀 쉬다 가세요.

시부야 스카이 의자

 

채광이 좋아서 그런지 실내는 전체적으로 어둡게 되어있더라고요. 거기다가 비도 오니 흐린 날씨가 더 체감이 됐습니다. 분위기가 진짜 좋더라고요. 

 

그리고 시부야 스카이 내에 있는 파라다이스 라운지! 음료수와 칵테일, 간단한 음식을 파는 곳인데요. 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간단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라면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파라다이스 라운지 전경
파라다이스 라운지

 

저희는 시그니처 음료를 시켜서 간단하게 마셨는데요. 메론소다가 맛있더라고요. 가격은 착하진 않지만, 달달한 음료 마시면서 창 밖을 바라보자니 이게 바로 힐링이었습니다. 

시그니처 드링크

 

음료도 굉장히 귀엽게 나오죠?

시부야 스카이시부야 스카이

 

비오는 날 즐기는 시부야 스카이도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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